어느 날 갑자기 친구 왈.

"야 너 코엑스에 삐에로 쇼핑 생긴거 알어?"

??? 그게 뭐지... 싶어서 찾아 본 결과!!

한국판 돈키혼테란다!!! 워후!

그럼 내가 안 갈 수 없지~!~ 돈키호테하면 나고 나 하면 돈키호테 아니겠어??


그래서 친구랑 매드포갈릭 갔다가 삐에로 쇼핑으로 직행했다~



드디어 도착!!

ㅋㅋㅋ 이름부터 정감간다 요지경 만물상



입구 옆을 보면 다른 행사장 나풀이 삐에로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삐에로라는 이미지 답게 전체적으로 빨강빨강하게 꾸며져 있는 외관.


입구에서 옆으로 들어가면 시루콧토를 포함한 많은 일본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저거 이름은 잘 모르지만 발에다 붙이고 자면 노폐물 빼주는 그거!

도 있었고


어렴풋이 보이는 휴족시간 ㅋㅋ

나는 몸이 차가워지는 휴족시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휴족시간보다는 위에 노폐물 빼주는게 나은듯.



드디어 내사랑 시루콧토!

시루콧토의 가격은 3000원으로 요새 올리브영가면 4개에 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걸 생각하면

그다지 싼 가격은 아닌듯 했다.


삐에로가 싸다고 많이 그랬던것 같은데 내가 봤던 상품들 중 저렴하다고 생각된 물건은 거의 없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티셔츠도 판매한다. ㅋㅋ

뭔가 저 왼쪽 흰색 티셔츠 때문에 동남아의 매장 온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거 우연히 지나가면서 보다가 짝퉁 아니야??

생각했는데 버젓이 써있는 안내글 ㅋㅋㅋ

나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았으면...

역시 사람들 생각하는건 다 비슷비슷 한 듯 ㅎㅎ



유명 브랜드! 아는 브랜드!

영어로 You Know Brand ㅋㅋㅋ

첨에 이거보고 피식한듯

나이키는 얼핏 보면 싼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쌀 것 같은 제품만 있다 ㅋㅋ

여름이라 그런건지 슬리퍼나 샌들 같은거 ㅎㅎ 운동화에 비해 비싸지 않지...



생각보다 안이 깊어서 끝도 없이 들어가다가 발견한곳.

친구 말로는 옛날 영풍문고 있는 자리같다는데...

그런건 잘 모르겠고~ 예뻐서 한 컷 찍어보았다ㅎ




계단으로 돼있어서 내려가보면 이런 귀여운 캐릭터 굿즈가 딱 ㅋㅋ

선글라스 넘나 찰떡인것 ㅋㅋㅋ

하나 살걸 후회된다..



이거는 무슨 나만의 교통카드를 만드는 기계라는데

쓸데 없어 보여서 안했다.. ㅋㅋㅋ

후불 교통카드 쓰는 나이에 무슨..



1층 구경 끝나고 지하로 고고~



지하가 더 흥미로운게 많았다 ㅋㅋ

정처없이 걷다가 발견한 누가크래커~~

이거 완전 내스타일이쟈나 ㅎㅎㅎ


2980원... 가격도 앵간 하겠다~ 맛은 뭐 당연히 있겠다~

결국 하나 구매함 ㅋㅋㅋ



안 쪽으로 더 들어가면 술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발견한 귀여운 사케!!

젤리가 들어간 스파클링 사케란다 ㅎㅎㅎ

일본에서도 한번도 못봤는데 ㅎ

복숭아 맛 베리맛 있길래 둘다 get 해옴

리뷰는 다음번에 하는걸로!



젤리사케 위에 숙취 생기지 말라고 친절하게 상쾌한 ㅋㅋㅋㅋ

배치 잘 한듯 ㅎㅎ

근데 상쾌한 가격이 5900원... 음... 

요새 편의점에서 2+1 행사 자주하던데 하나에 2500원 씩인걸 감안하면 그렇게 싸진 않은듯 하다.

2+1행사 없으면 싼 편인듯!



나의 발길을 멈춘 이곳은 ㅋㅋㅋ

코스프레 의상!!!!

우와 ㅠㅠ 대박신기 ㅠㅠ 진짜 내가 몸매만 되고 돈만 있었으면 바로 샀다 ㅠ

몸매도 안되고 돈도 안되는 가난한 직장인..


일본 고등학교 축제같은데서 많이 볼 수 있는 동물잠옷 ㅎㅎㅎ

귀여워서 한컷 찍어봤다.



이건 나의 발걸음을 다시 멈추게한... Too sexy한 란제리..

이 사진 올려도 안걸리려나 ㅎㅎㅎ

어쨋든 한번쯤 도전은 해보고 싶은 속옷이었다.


그리고 이 마네킹 바로옆에는!!!



두둥!! 성인용품 코너가 있음 ㅋㅋ

안은 찍지 못했지만 사람들 진짜 엄청 많았다...

일반 성인용품 가게는 잘 안가게 되는데 여긴 뭔가 오픈된 공간에 있어서 그런지 너도나도 거리낌 없이 들어가는듯

남녀 커플이나 친구끼리 와서도 많이 보더라...

근데 사람들 다 사진 않고 구경만 하는 듯 했다 ㅎ



성인용품 코너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장난감? 코너

장난감이라고 하기엔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이 많다.

피규어나 퍼즐, 모형 총 같은?

진짜 없는게 없는 만물상 맞는듯...



원피스 퍼즐도 있었다 ㅋㅋㅋ

퍼즐 좋아하는 나는 하나 사볼까 했지만 생각보다 비싸서 그만둠



저기 문구가 너무 웃겨 ㅋㅋ

지갑을 열어서 힘을 달라니... 내 지갑 따위...

도라에몽에게 바치는걸로...^^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었다.

진짜 돈키호테 온것 같은 느낌?

어지럽지만 정리돼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물건 사진 않아도 한번 쯤 들러서 구경하는곳으로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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