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루!! 드디어 들고 돌아온 유카타 체험기!

솔직히 나는 지금까지 유카타가 몸에 더 달라 붙으니... 내 체형을 더 드러낼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웬걸, 한복보다 유카타가 오히려 체형커버하기 더 좋다고 느낌 ㅋㅋ

왜 사람들이 한복이 오히려 날씬해야 입을 수 있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일자로 떨어지는 핏이 몸의 결점을 가려주고 일자핏으로 보이게 도와 준달까??



어쨋든~ 거두절미하고 일본 여행기 렛츠 스타트!!



아 ㅠㅠ 진짜 나는 일본의 이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다.

그냥 거리를 걷기만해도 치유되는 느낌?



친구가 되게 잘 나왔다고 뭐로 찍었냐며 물어봤던 이 사진!! by my Note 5 ㅋㅋ.

누가보면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찍을줄 알겠어~!



첫 날 도착해서 짐 풀고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이다.

사실 건물 자체만 보면 한국이랑 크게 다를건 없는데 왜 그리도 좋은지 ㅎㅎ.

한국도 일본처럼 좋아 봤으면 좋겠네~ ㅠㅠ


첫날과 둘째날을 쇼핑으로만 탕진한 우리는 셋 째날은 뭔가 의미있는걸 하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낸 "타노시야" 라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유카타 렌탈샵!

https://www.tanosiya.net/

요건 링크다.


사실 카톡 친구추가? 플러스아이디에 타노시야 라고만 쳐도 바로 상담가능하다!

우리도 그렇게 해서 갔다능~




타노시야의 위치는 에비스쵸 역에서 도보로 3분정도 거리에 있다.

우리 숙소에서는 지하철 탈 필요 없이 걸어서 10분?정도만에 도착한듯!

난바 근처가 숙소이신 분들은 지하철 탈 필요없이 구글맵 키고 걸어가시면 될 듯 하다.


에비스쵸 3번출구에서 쭉 나오면 된다.(나는 급한맘에 2번출구 찍음 ㅋㅋㅋ)




3번 출구로 나오면 앞에 보이는 커다란 간판이 시작되는 시장 입구같은 곳이 보인다.

저 간판이 보인다면 맞게 잘 간것~

아쉽게도 타노시야 내부는 못 찍었다. ㅠㅠㅠ


일단 가게에 들어가면 유카타가 쫙 있고, 그 중에서 본인의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면 된다.

나는 처음에 딱 들어가자마자 금붕어 무늬가 있는 유카타가 눈에 딱 들어왔다지.

다른 분홍색(약간 다홍색)의 꽃 무늬가 있는 유카타를 흔들려 하다가 금붕어의 사이즈가 좀 더 커서 그걸로 초이스!

유카타 별로 사이즈가 조금씩 다른데, 길이가 길 수록 사이즈가 더 큰거라고 한다.


나하고 내 친구는 둘 다 몸집이 있어서 사이즈 먼저 고르고 무늬를 골랐어야 했다.(난 우연찮게 딱 고른 무늬가 사이즈가 맞았던 ㅎ)


그렇게 옷 고르고 나면 안에 우리나라 한복에서의 속적삼? 같은 속옷을 입는다.

그러고 나면 사장님께서 유카타 길이 조절해 주시고, 머리 만져주시고 오비를 둘러 주신다.

가격은 올데이(9시간)에 4천엔!! 머리까지 해주시는데 ㅠㅠ 진짜 싼거다.. ㅠㅠ



가게 바로 옆으로 가면 미니 신사가 있다.

이건 거기서 찍은 사진~ 완전 일본 분위기 물씬 ㅠㅠ 또가고 싶다..

미니신사에서 열심히 사진찍고 나오는길에 날씨도 너무 좋고 역앞에서 저 멀리 타워도 너무 잘보여서 한컷 찰칵!

유카타 입고 찍은 사진 중에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 ㅎㅎㅎ



그리고 여긴 역 앞에 있는 시장인데 상점들이 다 문을 닫았더이다..

한 두 군데만 운영하고 있길래 휴일인가 싶어서 오픈해있는 가게 사장님께 오늘 쉬는날이냐고 여쭤봤더니 항상 닫혀있다며..

뭐지..

어쨋든 시장 분위기도 예쁘고 홍등도 예뻐서 여기서도 한컷!



그러고 나서 찾아간 오사카성 ㅋㅋㅋ

이게 머리 모양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사진이라 들고와봤다~

넘나 예쁜것 ㅠㅠ 머리를 만져주실 때 정말 정성껏 해주신다는게 느껴진다.

얼굴형이나 생김새에 따라서 내림머리할건지 올림머리 할건지도 봐주신다.

사장님이 진짜 친절 보스 ㅠㅠ


오사카성에 유카타를 입고가면 사람들이 사진찍어 달라고도 하고 한국분들은 어디서 렌탈했는지 물어보시기도 한다.

나 같은 관종은 괜히 기분 좋은것 ㅋㅋ



오사카성은 덥고 안에 사진찍기엔 별로다!! 해서 가게된 곳이 주택박물관~

오사카 성에서 한 노선으로 지하철 타고 3정거장인가 가면 있는곳에 위치해 있다.

가격은 인당 600엔!

안에 볼건 없다.. ㅋㅋ 진짜 사진 찍으러 가는거..

안에 예전 일본 주택들 전시해 놓은 곳이 있는데 거기가면 그곳에서도 기모노를 빌릴 수 있다.

하지만 디자인이 예쁘지 않고 머리도 해주지 않음.

가격인 30분에 500엔~~ 이라고 외치는걸 들었다. ㅋㅋ


진짜 기모노 함 입어보고 마는거지~ 

하시는 분들이라면 주택박물관 구경하러 가는김에 기모노 빌려입으시길 추천드리지만


만약 나는 유카타 입고 교토를 가거나 우리처럼 오사카성이나 신사 등을 돌며 사진을 찍고 싶다면 꼭! 렌탈을 추천드린다.

4000엔이 굉장히 월쓰잇 했어...^^

나와 친구는 돈이 아깝지 않다며 칭찬을 칭찬을ㅋㅋㅋ

11시 경에 가서 머리받고 다 입고 나오니 12시경이었고 돌아다니다가 5시반 쯤 가니 사장님이 왤케 일찍오셨냐며 ㅋㅋ

흔한 기회가 아니니 사진 더 찍고 오시라고 ㅋㅋㅋ


그렇게 나와 내 친구는 다음번에는 겨울에 여행을 와서 기모노를 입어보기로 다짐했다.

우리가 유카타 벗으려고 갔을 때 어떤 분들이 기모노 입은걸 봤는데

기모노는 재질 자체가 실크같은 재질이고 색감도 원색에 가까운 색들이 많아서 좀더 화려했다.


확실히 여름에 입기에는 무리고 겨울에 다시가서 입어봐야 할듯.


어쨋든! 유카타는 타노시야와 함께 하십쇼! 광고 아닙니다! 돈내고 갔다온 후기예요!!

다녀오시면 제가 왜 찬양하는지 아실거에요!!

카카오톡에 타노시야 검색하시면 바로 대화 가능하실거에요~!!


그럼 다음포스팅에서는 다른 여행기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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