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방문자 수가 조금씩 늘어가서 뿌듯한 요즘. 나의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내가 불과 3일전에 블로그를 시작했다는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나의 포스팅 3개 중 2개는 먹는거 얘기 그리고 오늘 쓸거도 먹는거 얘기다.ㅋㅋㅋ
거의 모든 분들이 마찬가지 겠지만 난 먹는걸 진짜 좋아한다. 마치 자석처럼 나와는 뗄 수 없는 관계랄까.

아무튼 그렇게 오늘도 회사가 끝나고 뭔가 먹을게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 닭발이 내 눈앞에 아른아른~~ 떠나지 않는 그대여~ 그래서 오늘은 닭발 먹기로 결정.^^

마침 회사 분들도 모두 닭발을 즐기는 분들이셨다는. ㅎㅎㅎㅎ (곱창이나 닭발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거다. ㅠㅠ 이런거 좋아하는 파티원은 따로 있다는거ㅠ 친한 친구중에 꼭 한명은 못먹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거.)

그렇게 해서 가게된 홍미 닭발!!
신사역 6번출구에서 도보 3분?(천천히 걸으면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가게 간판을 찍었어야했는데... 아직 초보 블로거여서 미처 생각을 못했다... ㅠㅠ 담번엔 블로그 부터 생각하는 파워블로거의 마인드를 가져보자고 다짐한다. ㅠ)

테이블을 보면 비닐이 세팅돼있다. ㅎㅎㅎ
진짜 거의 모든 알바를 섭렵해본 나로써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칭잔했다지. 암암.
주먹밥은 동글동글 꾹꾹 해서 먹기좋게 알맞은 크기로 빚어(?) 주고~!


크... 드디어 메인메뉴가 나왔다. ㅠㅠㅠ
저기 있는 닭발 한입 딱 먹고 먹다가 맥주한잔 딱 마시고, 오돌뼈랑 주먹방이랑 같이 김에다 말아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 ㅠㅠ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김을 인당 하나씩 주신다.) 그롬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해 볼까나~~??


나왔다. 나왔다. 계란찜!!! 소리벗고 만세질러!!!!
먹다가 너무 매우면 맥주 한 모금 딱 마시고 계란찜 한입 딱 먹으면 진짜 진짜 넘나 넘나 맛있다.ㅠㅠ (사실 순한 맛 시키면 그렇게 맵지 않다 적당하고 알맞게 매운맛? 참고로 난 불닭볶으면 좀 매워하지만 물 없이 먹을수는 있는 정도의 평범한 수준이다.)

그렇게 모든 오돌뼈와 닭발은 나의 뱃속안으로 분해되어 들어가게 되었다지...^^
나는 닭발도 좋아하고 생간이나 천엽도 좋아하는 사람이라 처음부터 거부감이 없었는데 생긴게 징그러워서 안먹으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더라는. ㅠㅠ 보이는건 좀 그래도 얼마나 맛있는 아이인데ㅠ 그래서 한번 도전해서 드셔보고 생각보다 입에맞아 잘 드시게 되는 분들이 있으면 그때는 정말 이게 뭐라고 세상 뿌듯해하곤 한다. ㅎㅎㅎㅎ

어쨋든~! 신사역 앞에있는 홍미닭발 냄새안나고 적당히 맵고 맛있어서 추천!! 목요일인데도 불구하고 테이블이 거의 꽉 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신사역 근처가 회사거나 집이신 분들 야밤에 또는 퇴근 후 닭발이 땡기시는 분들께 추천드린다.(새벽 5시 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가격은 무뼈닭발 17,000원(통뼈는 13,000원) / 오돌뼈 13,000원 / 계란찜 7,000원 / 주먹밥 2,000원

으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였다.!! 오늘도 맛있는 먹방 행복~ 다이어트는 저 멀리~

가까이 사시는 이웃님들도 꼭 한번 드셔보시길!


- 제 돈 주고 사먹은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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