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국세, 출국세란 무엇일까?, 일본 1000엔
2019년 1월 7일, 급작스럽게 일본이 일본에서 출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출국세를 걷을것을 공표한다.
일본이 출국세로 부과하는 금액은 1000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만원이다.
그렇다면 출국세란 무엇일까? 출국세는 흔히 다른말로 공항이용료 라고도 말한다.
사실 우리나라도 이미 항공권을 구매할 때 출국세가 같이 부과돼서 항공권 금액이 산정된다.
그래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출국세를 내고 있었던것.
하지만 일본은 이런 방법을 선택하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 뿐아니라 일본 국민들에게도 출국세를 부과하겠다고 한다.
어떻게? 출국할 때. ^^
참 어떻게 보면 이것도 심리적인 요인 중에 하나인 듯 하다.
어딘가에 포함돼서 나올때는 아무렇지 않지만 그것만 따로 걷는다고 하면 괜히 손해 보는 기분이란...
그렇다면 제일 중요한 일본 현지에서의 반응은 어떨까?
지금 막 일본 트위터에서 실시간으로 뜨는 내용을 가지고 와봤다.
대충 내용을 읽어드리자면
"출국세를 내는건 상관없다. 문제는 징수한 세금을 어떻게 사용하는거냐이다.
세금을 낭비만하다가 또는 해왔던 상황에서 용도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 투성이의 세금징수를
국민들이 기뻐할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출국하면 출국세내야되지, 귀국하면 개봉검사(소리나는데로 읽어서 정확히 무슨뜻인지는 모르겠는데 소지품검사 비슷한게 아닐까 싶다.)
할 수도 있지... 그냥 일본에서 나가지 말아야겠다."
"출국세 마저 걷는다니, 청년들이 내야될 세금이 너무 많지 않아? 연금하고 보험도 꽤 오르고, 차는 사지도 못하고 여행은 가지도 못하겠네"
몇개 눈에 띄는 의견들만 번역해서 올린거지만 그 외에도 "의원들 배만 불리는것 같다."
"그거 걷어서 어디다가 쓸려고?" 등등의 안좋은 의견이 대다수였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누구보다 빠르게 시행되고 있었던 듯 하지만, 항공권 값에 포함되어 나오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아마 일본이 처음부터 출국세라는 제도가 있었거나, 내게 하더라도 항공권 값에 포함을 시켰더라면 국민들은 그냥 그러려니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문제가 불거졌고 여러 안좋은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면 일본은 국민과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징수한 세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과 그것을 실천해 나가고 있음에 대한 결과물을 보여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아 물론, 그게 쉽지 않다는건 잘 안다. 우리나라도 안되고 있는데 남의 나라한테 감놔라 배나라 할 입장도 아닌듯 하다.
하지만 분명한건 1년에 일본을 2~3번씩은 가는 나로써는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는거.
가장 좋은건 우리나라건 일본이건 세계 어느나라건 정치인들이 청렴해 지는 것이다. ㅋㅋ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듯 싶다. ㅎㅎ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내년 1월 7일이 되기전에 일본에 많이많이 갔다오는것.(그리고 많은 많은 물건을 사오는것.)
오늘은 요즘 핫한 출국세에 관해서 포스팅을 해보았다. 이웃분들도 이글을 본다면 출국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앞으로 어떤방향으로 갈 것 같은지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
- 저는 유학을 다녀오지 않았으며, 중간중간 의역과 올바르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리게 번역한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