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의 먹방일기

가로수길 맛집 빌라드 스파이시, 최근에 방문한 후기 처음으로 실망

Lora126 2018. 7. 9. 23:43

회사 사람들끼리 자주가는 빌라드 스파이시.

우리회사 식구들은 다 여자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는것도 좋아해서 종종 나가서 잘 먹는다.

빌라드 스파이시도 가로수길 입구 바로 앞에 있고 가까워서 자주 가는 곳 중 하나였다.


 당연한거지만 우리 팀장님이랑 실장님은 절대 맛 없는곳은 안가심..

이미 검증된 곳들을 데려가시니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ㅋㅋㅋ

빌라드 스파이시도 그 중 하나이다.



매장 크기는 작지 않은 편이다.

우리가 중간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저 정도의 테이블이 있다.

사진이 찍히지 않은 반대쪽에도 저 정도 되는 테이블들이 또 있으니 가게는 꽤 넓은 편이라 할 수 있을듯.

그런데도 점심시간 때 오면 항상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을 해야한다고 한다.

우리는 한번도 점심시간에 와본적이 없어서 웨이팅도 해본적 없음 ㅎㅎㅎ



항상 먹는 튀김에 떡볶이 중간맛

항상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 날따라 왜이리 맛이가 없냐...

사진에서 볼 때는 튀김 상태가 괜찮아 보이는데 실질적으로 보면 기름에 쩔어 있는게 느껴졌다.

왜이래...ㅠㅠㅠ 항상 바삭바삭한 튀김이었잖아 ㅠㅠㅠ



1차로 튀김에 한번 실망하고...

2차로 떡볶이에 두번 실망했다...ㅠㅠㅠ

떡볶이도 이 날따라 맛이없어... ㅠㅠ

여기 떡볶이는 야채도 많이 들어가서 적당히 매콤하고 깔끔한 맛이 있었는데

그런맛이 하나도 없었다..


나만 느낀건가 싶었는데 팀장님하고 실장님도 느끼셨다고 했다.



음... 다시 사진으로 보니까 국물 양도 넉넉하고 야채도 많이 들어있는데 대체 왜 그렇게 맛이 없었던 거지...

결국 남겼음...ㅠㅠ 우리 진짜 음식 잘 안남기는데 ㅠ

실장님은 체구가 작으셔서 그런지 입도 짧으시고 많이 안드시는데 반해

나하고 팀장님은 천천히 잘 먹는편이라서 음식 거의 안남긴다.


근데 이날은 떡볶이 남김... ㅠㅠ

아직도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네..


여러분 원래 여기 진짜 맛있거든요...?

근데 이 날따라 유난히 맛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맛이 변한건지..


다음번에 다시 다녀와서 재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